안녕하세요.
지난 16일 빌라 낙찰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갓으니 거의 2주 만에 간 셈이네요.
이번에 도전한 물건은 안양지원 관할의 도시형 생활주택 입니다.
결과적으로 패찰이 되었습니다.
현재, 낙찰을 받고 사이클 돌리고 있는 물건이 있는 관계로 크게 무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상대로 패찰을 하고 말았네요.
낙찰가는 1억 3천이 넘었으나, 저는 적당히 1억 2천 후반대 금액을 적어 냈습니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니, 아쉬움도 별로 없군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처음 가 보았습니다.
패찰 후,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나와서 신한은행 평촌역 지점에서 패찰한 보증금을 입금하고 집으로 왔네요.
몇가지 안양지원의 특징 알려 드립니다.
1. 안양지원 경매법정 바로 앞에 카페가 있지만, 와이파이 사용 못하게 합니다.
2. 구내식당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식권은 장당 6천원에 판매합니다.
3. 구내식당으로 가는 길은 청사 내에서는 불가하며, 청사 밖으로 나와서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4. 오늘만 안온건지는 모르겠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낙찰받아간 물건은 없었습니다.
5. 물건이 많지 않아서 그런건지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으며, 낙찰 받아 가는 물건들도 단독 입찰이 많았습니다.
6. 단독으로 응찰해서 임야를 낙찰받으신 분이 있었는데, 입찰 서류의 입찰 금액 숫자를 덧쓴 바람에 무효 처리가 되서 낙찰 무효가 된 분이 있었습니다.
밥은…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